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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일상잡사 번다한 머릿 속을 기록하다.
    이럴 수 없다. 2015. 2015. 3. 28. 22:16

    # 일일일소 

     

     

    조합의 이사장님이 한류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가을동화]에 잠깐 출연-주연 여배우의 손을 잡고 환자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의사?..-했다고 해서  그 씬을 찾아 캡쳐, 그리고 뽀샵을 거쳐서 인화를 해볼 생각이다. 별 재밌는 일도 없는데, 그 장면을 뽑아서 카페에 걸어놓으면 한번은 웃을 수 있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 
    1. 그때 병원(강릉의 아산병원 - 그러고보니 정주영은 같은 대기업 창업주이지만 다른 면모가 있는 것 같다. 대형병원이 없는 지역에 설립한다는 것도 그렇고)에서
    근무하던 의사였던 이사장은 동료들로부터 ''원빈에서 용빈으로"라는 말을 들었다고.  원빈을 따로 불러 싸인받은 이야기도 함께 풀어놓으면 우리 카페의 스토리텔링이 풍부해지려나
    2. 강릉에서 3년정도 있었을 때.. 겨울의 눈과 아이들 휴교, 눈썰매 타는 아이들한테 점심 갖다주던 이야기, 집 앞에서 붉은 춤을 추던 봄철의 산불.. 그런 이야기.
    즉, 나에게 재밌는 일이 생겼다.


    # 박군의 방문
    키도 작고 얼굴도 동글 손도 작고 동글동글한 *용이와 오랜만에 해후.
    재용은 '너 옛날보다 성질이 훨씬 급해졌고, 얼굴빛도 좋지 않으며, 부은 건지 살찐건지 건강에 문제있어보인다'라고 하다.
    음.. 좋지 않은 평판이지만, 박군의 방문으로 잊고 지냈던 30대 초반의 기억들이 일제히 소환되고, 나에게도 믿을 만한-게다가 녀석은 경제에도 밝으니!ㅎㅎ- 친구가 여전히 있다는
    생각도 해봤다.  
    또한 [어부가]에서 옆자리 단체 손님들이 건배사로 부르는 윤형주의 노래.
    '천만번 불러봐도 기분좋은 말 사랑해~ 사랑해~' 그런 봄밤이었다.

    # 이다씨 친구의 명리학.
    이다의 지인(언니?라고 했던 거 같다)이 본 내 사주에 의하면 - 즉, 금년 나를 둘러싼 우주만유의 음양의 행보(인과에 따른)에 의하면, 나는 매우 말조심 하지 않으면 큰 화를 당할 것이다,고
    한다. 옛사랑이 찾아온다는 그런 설레는 것이 아니라서 아쉽지만, 그런 조심을 하라고 하니 오히려 다행이다 싶다. 종종 내 생각과 말이 헛나오고 실수를 쉽게 하는 듯 하다.
    비웃더라도 더욱 과묵하라.

    # 흑염소 가든
    운주사 앞에 [흑염소가든]이 개업했다. 상무지구 물천어집이 이제 영원히 사라지게 됐다. 특유의 노린내가 조금이라도 나면 아예 입을 대지 않으므로 흑염소탕은 먹지 않지만, 잠깐 냄새를 맡아보니 거짓말처럼 냄새가 나지 않더라, 사모님 음식 솜씨는 여전하니, 아마도 잘 되리라 믿는다. 운주사는 앞으로 가능성 있는 몇 안되는 전라도의 명소이므로 더더욱.
    *훈 형. 경. 그리고 새로 부임한 광주시립미술관장 조화백, 농사짓는 노노총각 그 양반도 와서 반갑게 인사했다.
    운주사 앞에 가면 [흑염소 가든]을 찾으시오. 한그릇 13000원. 여전히 예전 물천어집 주인답게 메기탕은 맛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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