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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사람i'm still in 2007 2013. 6. 2. 22:54
그랬구나.
은정이는 보라색을 좋아했다고 한다.
헤프게 말하자면
2013년 봄은 이팝나무 외엔
아무런 기억도 없는 것 같다 감히.
자전거를 타고 가면 이팝 나뭇잎이 이마를 스쳤으며
버스정류장에서 아카시 향과 어지럽게 버무러진 이팝을 킁킁거렸다.
물론 무등산의 진달래도 빼놓을 순 없다
비단결같은 마음을 가진
계산선생님과 서석대를 오른 기억도 임프린팅.
사모님, 나는 그림같은 것 바라지도 않아요.
가끔 선생님만 뵐 수 있다면.. 어떤 수고로움도.
그림자가
화인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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