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시군의 일기 담시군의 일기

다나베 세이코의 에세이집 [여자는 허벅지]를 어렵사리 다 읽고페이스북에 끄적였다. 재작년 아름다운가게에서 산 중고 책,다나베세이코(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저자)의 에세이. 드디어, 연휴를 이용 가까스로 다 읽었도다.이렇게 재미있게 쓴 책도 10번에 걸쳐 읽는다.요 몇년간 읽은 책이 손에 꼽는다.어줍잖은(이라고 말은 하지만..비하는 아니다) 법문 듣기 시작한 후로는정말이지 세간의 지식이나 글 재간 혹은 통찰과 분별이라는게 도통 소화가 되지 않는다... 아이고..스스로 문맹의 감옥에 유폐시킨 거 같기도..?여튼.. 다나베 세이코의 내공이 만만치 않다.태평양전쟁을 겪은 일본여성이라는 필터를 거치고 그 맥락을 이해해야..) 내친 김에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찾아 봤다.사실 그 영화에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