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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2.금.avec 2018 2018. 10. 12. 17:08
지구에서의 하룻밤.
간밤의 새벽 꿈은 뒤죽박죽임에도 파란어미고래와 하얗고 작은 새끼고래의 이미지는 선명하네. 우리엄니, 하얀 새끼고래에게 쌀을 먹이시고..그 눈부신 백사장. 아..삶은 애처롭다.
이런 꿈을 만들어내는게 우리의 마음이고
그 마음과 쌍을 이루는 우리의 몸이다.
마음과 몸이 다르지 않음을 조금은 알듯 하네.
비몽사몽간에 발가락을 간지르는 강아지들, 녀석들을
들어올려 내 볼에 부비면, 20억년 진화가 순식간에 찌릿하다.
...이런 마음을 누구와 나눌 수 있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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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복궁 근처 마을 골목길은 조용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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