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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자의 나라 Korea, the Hermit Kingdom Nation
    Never comes 2012 2012. 3. 17. 21:49



     - 압록강으로 가는 길에 우리 일행은 한 작은 마을을 지나다가 한 사내를 만났다. 그 사내는 상투를 틀고 갓을 쓰고 있었지만, 

    어린애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동행한 한국인 요리사에게 "저 꼬마가 정말 결혼했나요?"하고 물었다. 

    "누구요? 저 사람 말이오?"하고 그는 그 아이를 손으로 가리켰다. 그 아이는 겨우 11살이었고 10살짜리 아내가 있다고 했다. 

    이 '어른'옆에는 댕기머리의 47살 먹은 어른이 서 있었다. 그는 장가를 안 들었기 때문에 상투를 틀 수도, 갓을 쓸 수도 없으며 

    나이에 상관없이 항상 '아이'취급을 받는다. 두 사람은 우리의 청에 못이겨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었는데, 둘을 함께 세운 데 대해 

    그 '꼬마 어른'은 몹시 불쾌한 모습이었다.(1919년 7월호)




    연출이 되었든 않든..

    진달래 옆에 서 있는 한 조선남자의 사진은 아련하다.



    NG 사진전(홋카이도의 온천욕하는 원숭이들의 역사는 불과 40년 밖에 안되었다고 한다..어떤 녀석이 처음 뜨거운 물에 들어왔을꼬)

    출구에 ybm sisa 영업직원들이 판매를 하는데 주민번호와 연락처까지 요구하더라.

    왜냐고 하니, 파본이 있으면 보상해주기 위해서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


    그 ybm이라는 조직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만하더라. 영어식민지에서 돈은 벌겠지만..

    이 책 역시 누가 번역했는지.. 누구나 다 아는 단양 삼봉을 한강의 어느 섬이라고 그대로 번역하기도 하고..

    여튼..견물생심이라 10만원 가까이 주고 탐이 나서 사긴 샀는데.. 역시나 인터넷에선 훨씬 싼 값에 거래되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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