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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공식이 있나..[이터널썬샤인]
    비됴비됴 2006. 10. 16. 10:31

    영화를 보며 줄곧 <존 말코비치 되기>를 떠올렸다. 나 역시 bhbhwang처럼 주인공이 존 쿠삭이었으면 좋아겠다 생각이 들었다.

    과도한 특수효과는 좀 눈에 거슬린다.

    그래도, 이런 영화가 많이나왔으면 좋겠다..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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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bhhwang의 글에서 퍼옴

     

    <이터널 선샤인>은 찰리 카우프만이 감독인 미셸 공드리와 함께 각본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감독이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는 <존 말코비치 되기>, <어댑테이션> 등과 상당히 흡사하다. 매우 재기발랄하지만 무언가 연극적인 무거운 분위기가 있다.
    ......(중략)....


    이 영화의 원제는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인데, 영화 속에서 기억 삭제의 권위자인 중년의 박사를 연모하는 젊은 여제자가 박사에게 낭송하여 주는 알렉산더 포프의 시 <엘로이즈가 아벨라르에게(Eloisa to Abelard)>의 한 구절이다.
    How happy is the blameless Vestal's lot!
    The world forgetting, by the world forgot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Each pray'r accepted, and each wish resign'd.
    솔직히 무슨 뜻인지는 전혀 모르겠다. 다만, 엘로이즈와 아벨라르의 이야기가 중년의 선생과 어린 여제자의 연애담이므로 영화 속의 상황과 상통하는데다가, 20년 이상을 떨어져 지내면서도 지워지지 않은 숭고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지워지지 않는 사랑이라는 영화의 주제와도 관련이 있다고 하겠다. 아울러 엘로이즈와 아벨라르의 이야기는 <존 말코비치 되기>에서 인형극으로도 나오는 것을 보면 카우프만이 엘로이즈와 아벨라르 이야기에 특별히 관심이 많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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