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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장난..심하다 [TWIST OF FATE] - 올리비아 뉴튼 존비됴비됴 2007. 7. 13. 08:59
- 말그대로 '운명의 장난'인가..
아침에 출근해서, 올리비아 뉴튼 존의 'don't cry for me Argentina'(1977)의 뮤비를 찾다가
없어서, 대신 twist of fate(1984)를 듣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뮤비에 존트라볼타가 나올 줄은 몰랐다. 촌스럽고, 재밌다.
당시 막 팝에 눈뜬 내가 알게 된 가수 중 여러가지로 매력적인 가수가 그녀였다.
특히, don't cry for me argentina는 많은 가수들이 불렀으나, 그녀처럼 순수하게 들리진 않는다.
사춘기 시절 그 음악을 들었을 때... 정말 감동이었다.
관련기사를 찾아보니, 그녀의 딸이 거식증으로 고생한 모양이다.
그녀또한 유방암으로 고생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말장난이지만, twist of fate와 유방암이 무슨 연관이 있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오늘 오후 회사의 프리랜서 선배 중 한 사람이 위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오전까지 안절부절 못하던 그 선배는 오후에 결과를 듣고
모대학 암센터로 간 모양이다..
나는 오전까지 그 선배에게 어떤 일을 부탁할까 말까하고 고심했었고, 그에게 맡기느니 차라리
내가 휴일에 나와서 해버리자,라고 생각까지 했었고, 약간은 짜증이 났었다.
오전에 잠깐 그가 '뭐하나?'라고 물었을 때... 무관심하게 대답한 것도 마음에 걸린다.
종종 속이 쓰리고 아팠던 그는 몇년전부터 주위 사람들로 부터 위내시경검사를 받으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럴때마다, 겁이 많은 그는 '그러다가 큰병이라도 난걸 알면 어떻게 하느냐'며 마다했다고 한다.
지난주에는 동기 김*석 군의 5살 난 딸아이가 최근 골수암에 걸렸다는 말을 들었다.
다행히도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 나는 얼마나 안도하는가...
한치 앞을 모르는 그 이기심앞에
나또한 절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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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we deserve a second chance?
How did we fall into this circumstance?
We weren't so straight and narrow
This is much more than we deserve
A higher voice has called the tune
Two hearts that lost the beat will now resume
The gift of life extension
By divine intervention
It's gotta be a strange twist of fate
Telling me that Heaven can wait
Telling me to get it right this time
Life doesn't mean a thing
Without the love you bring
Love is what we've found
The second time around
Don't understand what's going on
Woke up this morning, all the hurt was gone
This is a new beginning
I'm back in the land of the living
It's gotta be a strange twist of fate
Telling me that Heaven can wait
Telling me to get it right this time
Life doesn't mean a thing
Without the love you bring
Love is what we've f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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