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c 2018
운명
dahmshi
2018. 11. 20. 16:03
- 나의 권유로 시작된 일이었을까? 그는 그렇게 내 탓 운운하지만, 운명은 그를 예기치않은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 같다.
그는 다소 흥분이 섞인 말투이더라. 남자에게 권력은 하늘아래 비할 바가 없는 금잔이다.
독이 들어 있을 지 꿀이 들어 있을 지 모르는 잔을 들어 원샷 하는 것이다.
문제는 꿀에 취하면 더욱 처연한 결말이 기다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달과
엔젤트럼펫과
가우라와
노란 꽃이 어울어진 밤산책길은 오랫동안 기억하리라.
물론 너희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