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comes 2012

경주 남산..에 가야지. 봄엔.

dahmshi 2012. 3. 1. 22:59

 

 관악산, 혁과 함께 오르다.

 등산로가 아닌 쪽을 택한 덕에 조금 위험하기도 했고 땀도 제법 흘렸다.

 내려와서 공대..김세진 이재호 기념비쪽..그리고 팩차기를 했던 도서관 부근..학생회관 쪽을 천천히 걸었다.

 사실상 졸업 후에 학교를 처음 갔다고 볼 수 있네.

 그러나..방치되다시피한 야외극장, 개념없이 형편없는 건물들.. 숨이 턱 막힐 것 같더구나.

 공부도 하지 않았고, 연애도 하지 않았던, 그리고 특기였던 음주와 자학과

 일견 달콤쌉싸름했던 감상들의 시간 그 괴롭기 짝이 없었던 20대 초반은 끔찍하다.

 

 

 하여튼.... c는 괴물이다. 니체 추종자.

 

은적암형.

담에 좀 더 적나라한 우리 인생얘기 해봅세! 

 

1979년 10월 호 잡지.

나의 이런 이상한 취향.

1980년 5월 전후의 잡지를 사모은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