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comes 2012

大同世上

dahmshi 2011. 12. 8. 15:28

 

화이부동 원융한 세상을 꿈꿨던 원효나

 지상정토를 지향했다고 알려진 예수

 너무나 민감한 지적 촉수를 가졌던 연암

 그 외에 이땅의 모든 아웃사이더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바라는 오후.

 

 그러나 헛배 부르고  눈은 침침하고

 머잖아 침바캐나 흘릴

 이 거세된 수컷에 연민을.

 

 일하며 틈틈이 100년전 어느 여행광 스웨덴 남자의 코레아 기행기를 읽고 있다.

 모처럼 흥미롭다.

 그리운 이도 그리운 땅도 부모미생전도 잊는다.

 얼쑤-

 

 김선생과 얘기나누고 싶군..